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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홍준표·박영선·김한길…국무총리 거론, 가능성은?

2024-04-18 1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체 인선은 어떻게 되고 있는 건지 아는 기자, 대통령실 출입하는 조영민 기자 나왔습니다. <br> <br>Q1. 국무총리 거의 매일 새로운 인물이 나오는데요. 오늘 홍준표 대구시장에 새롭게 거론됐네요? <br><br>채널A 취재 결과 윤 대통령이 지난 16일 만찬에서 홍 시장에게 국무총리직을 제안한 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.<br> <br>홍 시장이 이 자리를 고사하고 다른 인물을 추천한 것까지도요. <br> <br>뭐 일단 고사했으니 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는 없지만, 인물난이 지속될 경우 홍 시장 카드가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.<br> <br>이날 상황을 잘 아는 여권 관계자는 채널A에 "정중한 거절"이었다면서도 "다른 인사 후보군들도 있는만큼 우선 고려를 해보시라는 것"이라며 여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.<br> <br>Q2. 사실 갑작스럽게 급부상했던 카드가 바로 민주당 출신,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아닙니까? 오늘 "협치가 중요하다"며 일본 오사카에서 글도 올렸던데요? <br><br>민주당의 동의가 필수인 총리 인사를 고려한 인사다, 내부에서 괜찮다는 의견도 있습니다. <br> <br>또 윤 대통령이 잘 아는 인물이기도 하고요. <br> <br>대통령 역시 의지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.<br> <br>다만 어제 보도 직후부터 터져나온 지지층과 여권 내의 반발, 이걸 넘어야 하는 게 부담입니다. <br> <br>여권 관계자는 "민주당 출신이란 이유만으로 민주당이 총리 인준에 협조해 줄거라 믿는 것도 순진한 생각일 수 있다"고 하더라고요.<br> <br>저희가 오늘 상황을 다시 체크해 봤을 때, 박 전 장관의 총리 지명 가능성 사실상 어려운 분위기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Q3. 인사가 정말 난항인데, 다른 총리 후보군도 있습니까? <br><br>홍준표 시장이 추천한 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, 여전히 살아있는 카드입니다.<br> <br>야당 출신인사란 점이 이점일 수 있지만, 이미 윤석열 정부에서 국민통합위원장으로 활동한 김 위원장을 야당인사로 보겠느냐라는 반응도 있습니다.<br> <br>세월호 참사 당시 해수부 장관을 맡아 사고 수습 과정에서 역할을 한 이주영 전 국회 부의장도 거론됩니다.<br> <br>Q4. 대통령 비서실장 자리는 어떤가요? <br><br>장제원 의원과 원희룡 전 장관 카드는 꾸준히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> <br>저희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 윤 대통령이 장제원 의원에게 앞서 정무수석 자리를 제안한 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며칠 전 원희룡 전 장관에게도 정무수석 자리를 제안했지만, 원 전 장관이 고사했다고 보도해드렸죠. <br> <br>얼핏 보면, 3선 의원에게 차관급 정무수석을 제안하는 게 급이 안 맞아 보이죠.<br> <br>대통령은 시민사회수석실 기능을 합쳐서서 정무수석 자리를 장관급으로 격상시키는 조직 개편안을 검토하는 것으로 전해집니다.<br> <br>일종의 '왕수석'이라고 해야 할까요. <br> <br>정무 기능을 강화할테니 와달라고 한 건데, 일단 두 사람 모두 조심스레 고사한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. <br> <br>두 사람 비서실장 카드로도 여전히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Q5. 비서실장 또 다른 후보군도 있습니까? <br><br>비서실장은 현역 의원은 맡을 수 없거든요. <br> <br>이번 총선에서 낙선했지만 중량감 있는 정진석 의원, 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수석을 지낸 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도 거론됩니다.<br> <br>다만 오늘 시점을 기준으로 여전히 제3의 안을 찾는 분위기도 감지됩니다. 인선이 난항인 거죠. <br> <br>Q6. 인선 국면이 너무 길어지는데 언제쯤 가능할까요? <br><br>가급적 빠르게 해야 한다는 인식은 갖고 있습니다. <br> <br>어제 박영선, 양정철 인사카드가 공개되면서 노출된 내부 혼선, 제안과 거부가 이어지는 인선 난항이 부각될 경우 대통령의 인적 쇄신 의지가 퇴색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습니다.<br> <br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 "내일까지는 상황을 정리해야 한다"면서도 상황이 쉽지 않다고 난맥상을 암시했습니다.<br> <br>다음 주까지 넘어갈 분위기지만, 이번주 안에 총리와 수석 등을 먼저 부분 발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Q7. 그러게요. 대통령 지지율이 급락했더군요. <br><br>총선 전 30% 후반대를 유지하던 대통령 지지율이 총선 직후인 이번주 27%까지 떨어졌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총선 전인 2주전 조사보다 11%p 급락해 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건데요.<br> <br>특히 전통 지지층 안에서 나타난 결과가 의미심장합니다. <br> <br>정치성향 보수층, 대구경북 지역에서 나란히 하락세였고, 60~70대 연령대에서도 10%p 이상 떨어졌습니다.<br> <br>대통령실 입장에서는 반전을 이뤄낼 적임자를 빠르게 찾아내야 하기에 분주한 모습입니다. <br> <br>Q.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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